본문 바로가기
Product Review

[OURPAS] PAS 036 (Green)

by KOOs 2024. 10. 6.

 

[OURPAS] PAS 036 (Green)

가장 많이 구매했고, 많은 가르침을 줬던 브랜드 OURPAS

기가 막힌 원단 셀렉, 대충 휘갈기는 핏

다음번 브랜드 리뷰 글로 자세히 소개하려 한다.

브랜드 스냅 컷 (블랙 / 올리브)

본 글에서 리뷰할 제품은 PAS 036

이 브랜드는 오래 전부터 제품명을 넘버링으로 고수하고 있다

 

굳이 풀자면, Shirring MA-1

근데 이제 디테일을 곁들인

실제 색상은 조금 더 밝은 편

이전 준느 J33 제품을 소개하면서 언급했었던

지퍼 덧댐 부분의 스티치 디테일

 

3M - thinsulate 충전재

두께에 비해 탁월한 보온성

실제로 굉장히 얇으며 가볍다

충전재의 존재를 모를 정도

후면

이 제품의 가장 큰 아이덴티티

조립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일명 반갈죽

톤온톤의 컬러인 올리브와 조합하여 연출을 추천

 

세기말 감성의 자수 로고

확신의 스트릿 무드

비대칭 벤트 디테일

좌측 후면에만 벤트가 파여있다

덮개 형식의 오각형 사이드 포켓

우측 사진과 같이 기분에 따라 넣어서 연출

MA-1에서 흔히 보이는 셔링 디테일

자연스러운 주름으로 입체적인 질감을 표현

 

꽤나 호불호 갈리는 요소기도 하다

필자는 자글자글한 느낌을 불호한다

보풀감이 느껴지지 않는 탄탄한 시보리

조임이 강하지 않아 소매가 고정되진 않는다

 

소매 시보리 절개 디테일

017, 026 에도 보였던 파스만의 아이덴티티

의아하게도 절개 부분이 바깥을 향해있어

손을 쥐는데 약간의 불편함을 자아낸다

근본 YKK

마원은 지퍼로 연출하는 일이 많기에

매끄러운 슬라이딩에 대한 만족감이 큰 편

람포나 리리를 기대할수도 있지만

그러나 지퍼주제에 생각보다 제조원가가 비싼 편

깔깔이 안감, 무난한 안주머니

필자는 이너로 니트보단 셔츠를 선호하는 편

셔츠와 안감의 바스락거리는 마찰감을 좋아한다

따로 동봉된 탈부착식 포켓

굳이 착용하진 않는다

Italy Limonta - Nylon 100

특유의 내츄럴함과 고유한 색감이 특징인 리몬타

라이트 그린과 나일론100이 주는 광택감은 금상첨화

 

< 총평 >

고급 원단, 고가 충전재, 완벽한 자수퀄

MA-1이 가질수 있는 디테일은 다 때려박은 옷

다양한 연출방식을 제시하며 도전정신 또한 일깨워준다

받고 나면 뒤돌아보지 않게 된다
 

[ 4.6 / 5 ]

- 맥시멀함에서 오는 풍족한 재미 -

 

OURPAS 의류는 대체적으로 박시한 핏감

웬만한 체격의 남성들도 가장 작은 사이즈가 잘 맞을 것이다.

헤비 후드와 레이어드를 노린다면 큰 사이즈를 추천 (S / M 으로 출시)

 

이 제품은 사실 pas 026의 후속작이다

(pas 0x6 : 봄버류)

pas 026 / pas 017 / pas 012

pas 026 베이지 / 브라운

각각 반으로 갈라 조합하여 연출

사장님과 지인들에게 호평을 받아 뿌듯했던 기억

pas 036 올리브 매물도 싸게 구할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이와 같은 연출도 시도해보려 한다


OURPAS는 시간이 지나면 전부다 제품 페이지를 내리는 경향이 있다.

판매도 공홈에서만 고수하고 가끔 kream, ssg, sold_out과 콜라보로 진행하는 편

그래서 제품에 대한 정보와 디테일에 대한 기억을 짜내느라 꽤나 힘겨웠다

 

고가인 제품이지만 (₩440,000)

생각보다 매물가는 낮게 형성되어 있어서

내가 본 옷들 중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한다.

맥시멀한 디테일, F/W 스트릿 아이템을 찾는 이에게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