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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Review

[Bronson] Lot 46806XX 1946 NEX Model 1st Selvedge Denim Jacket (+Lot 44806XX 대전판과 비교)

by KOOs 2025. 6. 10.

지난번 리뷰 아쉬웠던 대전판을 뒤로하고

일찍이 단종된 줄 알았던 일반판 타입원 모델이

타오바오서 재고가 하나 들어와 망설이지 않았다

 

대전판 특유의 디자인을 제외하면

원단이나 제품의 완성도는 만족러웠기에

한번 더 경험해보기로 한다

 

원단이나 완성도에 대한 평가는 이전에 다루었으니

본 글에서는 일반판과 대전판의 비교에 집중한다

( 좌 : 일반판 / 대전판 : 우)

촬영 시기와 조명에 따라 차이가 있어 보이나

두 제품 모두 동일한 원단과 색감이며

실제 색상은 왼쪽에 가깝다

두 버전 모두 3XL 사이즈에 T백이 존재하며

후면은 대부분의 디테일이 동일하다

대전판은 4버튼, 일반판은 5버튼으로

대전판에 비해 단추 사이의 거리가 가까운 편

 

따라서 첫번째 단추만 열어 카라각을 연출하는 데엔

일반판이 더욱 자연스럽다

(보통의 데님 자켓은 일반판의 5버튼 형식)

대전판의 가장 뚜렷한 특징, 버튼의 디자인

금속 공급의 어려움으로 인해 가운데가 파인 도넛 형태

전쟁시대가 엿보이는 평화 상징 월계수 버튼

 

그에 비해 일반판은 다소 꽉막힌 감이 있다

이에 따른 무드 차이가 유의미할 정도로 큰 편

일반판은 두개의 가죽 패치가 나뉘어져 있던 반면

대전판은 한번에 펀칭되어있다

제거 후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큰 의미는 없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겨드랑이 봉제 방식이 달랐다

착용감이나 디자인적으로 드러남에 있어서

차이는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

무던한 일반판에 비해 대전판은 두줄 소매 스티치

대전판은 자원을 아끼는 것이 주된 목적인데

오히려 봉제가 늘어난 것에 의아함을 느낀다

대전판은 주황실이 봉제된 부분이 일부 있던 반면

일반판은 전부 노란실로 통일하여 봉제

물자 부족으로 남는 실을 막 가져다 쓴 고증

후면에서도 보이는 가죽택 스티치 색상 차이

플리츠, T백, 신치백 디테일은 전부 동일

(좌 - 브론슨 / 우 - TCB)

TCB 제품에 비해 더 짙은 색감의 셀비지이며

대전판과 원단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총평>

[ 3.9 / 5 ]

- 일반판과 대전판은 취향차이 -

 

이전에 경험하였던 대전판과 비교하면서

일반판을 겪어보며 취향을 확고하게 정할 수 있었다

 

일반판의 정석적인 디자인에 이끌림은 깨달았으나

브론슨 데님 원단에 대한 애로사항은 여전하다

 

헤어리함에서도의 차이도 크다만

TCB, 풀카운트 짐바브웨 원단의 유연함을 겪고 나면

그에 비해 브론슨은 매우 둔탁하게 느껴진다

 

착용감에 있어 역체감이 너무도 뚜렷하기에

곧바로 TCB로 입문해야 한다는 의견엔 변함이 없다

 

TCB 20's 12.5온스 두께의 가벼움과 유연성,

전 사이즈 T백+신치백 디테일과 같은 이유로

1세대 디자인 또한 TCB로 정착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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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nson] Lot 44806XX WWII Type 1 Selvedge Denim JacketTCB 2세대 데님 자켓 입문 이후1세대 데님 자켓을 찼던 중가성비 좋은 브랜드 '브론슨'의 제품을 접했다 사실 대전판이 아닌 일반 1세대인 Lot 46806 모델을

kushion.tistory.com

대전판과 일반판의 비교, 원단에 대한 평가와

동일 사이즈(3XL)이므로 사이즈감은

이전 대전판 리뷰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이전에 구매할 당시 단순히 가격이 오른 줄 알고 넘겼으나

여타 다른 복각 브랜드들처럼 3XL만 추가금이 붙었던 것이다

두장을 이어붙여야할 만큼 면적이 크다는 것이니 당연한 것

(기본 : 519위안 / 3XL : 569위안, 한화로 약 만 원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