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PAS
'WE DO CULTURE'. 도전과 과정을 중시하며 멈추지 않고 발전을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는 여정을 공유하고 상생하며 나아가는 브랜드입니다.
패션 입문 2년차, 가성비 미니멀만 추구하던 애벌레 시절
넓은 시야를 갖게 해준 브랜드
필자의 패션철학은 아워파스 전과 후로 나뉜다
너무나도 감사한 브랜드기에 브랜드 리뷰 첫 글로 장식한다
최근 취준을 하며 관심도가 많이 떨어졌지만
거의 모든 제품을 경험했으며 가장 구매력이 높다고 단언한다
공홈에 들어가면 과거 제품군들의 페이지가 전부 내려가 있다
혹시라도 파스 역작들을 뒤지고 다니는 나그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필자가 경험했던 제품들과 함께 브랜드를 소개하려 한다
파스의 모든 제품들은 출시 순으로 넘버링으로 네이밍
이해를 돕기 위해 필자가 작명한 제품명과 함께 소개한다
PAS 001
" 2-pleats Wide Slacks "
파스의 시작을 알린 와이드 슬랙스
컨템 / 하이엔드 퀄리티의 울 고함량 원단
최근 정가는 ₩160,000 이지만출시 당시 10 초반대로 상당히 가성비였다
재출시를 거듭하면서 사이드 어드저스트 / 후면 벨티드 디테일이조금씩 차이가 있다, 유의해서 구매하시길
원단도 조금 차이가 있다는 카더라가 있다
한국에 와이드 열풍이 불기 전, 이미 완성형
출시 된지 5년이 넘어가는 데도 여전히 트렌디
커뮤니티 사이에서 파스의 인지도를 꽤 쌓아준 녀석
보통 와이드 슬랙스는 105 ~ 109 cm의 기장감으로 출시하는데
구매자의 체형에 맞게 수선하라고 아낌없이 원단을 퍼준다
제품 소개부터 보이는 상남자식 운영
필자는 오션 / 미드나잇 그린 / 라이트 베이지 / 브라운 / 디올블루를 구매했으며
라이트베이지를 가장 추천
실크 37% 함량으로 자연광에서 광택감이 멋드러진다
이외에도 토바코 / 파스블루 / 민트 등 색상이 다양함
PAS 002
" Belted Loose Blazer "
카키라 표기되어있지만 코코아가 정식 명칭
블랙 색상은 스냅 컷처럼 001과 셋업
001과 마찬가지로 고함량 울 소모 원단
특유의 고급진 광택감, 텍스쳐가 파스에서 자주 보이는 형태이다
긴 기장감의 루즈핏, 벨티드 디테일
가운처럼 무심하게 걸치는 것이 특징
벨티드 연출에 다양성을 제시하는데
다음과 사진과 같이 후면 벤트와 2개의 구멍이 있다
필자는 코코아 색상을 보유
연식이 4년 지난 제품을 리셀가로 겨우 구했다
극 희귀매물 중 하나로 없어서 못 입는다
극 초창기 제품에만 보이는 고전 택을 발견할 수 있다
PAS 004
" Belted Turn-up Pants "
수많은 사람을 파스에 입문하게 만든 녀석 004
필자도 모 커뮤니티에서 004 에크루 착샷을 보고 반해
파스를 처음 접했으나, 가격을 보고 포기 선언
길게 늘어진 벨티드와 높게 접힌 투버튼 턴업이 특징
턴업의 길이, 버튼의 크기와 배색이 아이덴티티
옆면에서 보이는 커브드 실루엣이 예술
국내에 커브드 붐이 일기 2년 전 디자인
항상 트렌드를 앞서갔던 OURPAS
pas 001처럼 재출시마다 허리사이즈가 다르고
어드저스트 / 벨티드가 나뉘니
유의해서 구매하기 바람
이후 블랙과 워싱 블랙이 출시되었다
에크루는 강하면서 부드러운 터치감의 데님
블랙은 탄탄한 흑청 느낌
필자는 전 색상 모두 구매했으며 워싱블랙을 추천
마틴로즈 로니진 마냥 크랙이 강하게 들어간 것이 특징
워싱 잘 들어간거 찾느라 고생 꽤 했음
PAS 009
" Linen Balloon Pants "
알라딘을 연상케 하는 벌룬 핏
밑단을 벨트 형식 스트랩으로 조여서 연출
시원한 린넨 소재 크롭핏으로 여름에 활용
필자는 에크루 색상을 구매
희귀 매물 중 하나로 어렵게 구했지만
기대와 달리 파스만의 무게감이 없어 아쉬운 제품
파스는 가을/겨울의 차가운 무게감이 연상됨
그 때문인지 FW시즌에만 활동하는 경향이 있음
SS 시즌에는 귀신같이 원단 수급, 공장 이슈로 인한 억까를 당하거나
사장님 건강 문제로 잠수를 타기도 함
파스를 애정하는 사람은 모두 아는 사실
PAS 010 RE
" Daddy fit Strap Blazer "
필자가 가장 애정하는 아이템
여성복에서 보일 법한 부드러운 대디핏, 빅 피크드 라펠 조합
우측 어깨부터 길게 늘어진 스트랩
마찬가지로 pas 001과 셋업
전체 안감이 아닌, 어깨 / 팔 부분 안감
팔과 이어지는 안감 부분이 떨어지는 고질병이 있음
가지고 있는 두 색상 전부 수선처리함
필자는 오션 / 미드나잇 그린 색상을 보유
미드나잇 그린 색상을 지인에게 2년 가까이 졸라 구했던 기억이 있다
또, 극 희귀매물로 블랙 색상이 있다
현재 오션 셋업 유일 매물이 60초반에 형성되어있다
PAS 011
" Nylon Hakama Pants "
기모노 한 종류로 매우 통이 넓은 것이 특징
두꺼운 벨트를 묶어 연출
통큰 핏감, 허리 벤딩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유도
나일론 100 특성상 가볍고 얇아도 통풍이 되지 않아
여름에 땀이 스며들어 생각보다 답답함
또 걸을때마다 특유의 바스락 소리가 거슬릴 수 있음
필자는 블랙 색상을 구매
톤 다운된 베이지가 더 매력적인 듯함
특유의 무드와 크롭한 핏감이 난이도가 다소 높음
PAS 012
" Asymmetric Geometry Pants "
비대칭 기하학 바지
이름 그대로 난해함 그 자체
사장님 인스타를 구경하다보면 비슷한 바지를 볼 수 있는데
핏 구조를 키코에서 따온 듯 하다
pas 011과 마찬가지로 재패니즈 무드 핏감
풀밴딩 허리끈으로 편안한 착용감
서머 스트릿 아이템으로 나름 애용함
필자는 블랙, 베이지 구매
두 색상 다 울 소모 원단이지만
베이지가 블랙에 비해 광택감, 두께감이 있음
극 희귀매물로 브라운 색상이 있다
지인이 판매했었는데 구매해두지 않은걸 후회한다
아직 반의 반도 리뷰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노트북이 버벅거린다
여러 페이지로 나누어 작업해야 할 듯 하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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