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잇세컨즈] 샴브레이 탑스티치 워크셔츠 (스카이 블루)
전투용으로 막 입을 샴브레이 셔츠를 찾던 중
큰 사이즈는 국내에 씨가 마른 유니클로 샴브레이
일본에서도 5군데를 돌아다녔으나 구경조차 힘들었다
아쉬운대로 에잇세컨즈 제품을 구매
뜻밖에 만족스러운 제품이라 소개하고자 한다
샴브레이의 색감, 포켓. 기본만 담아낸 옷
후면부엔 박스플리츠로 여유로운 품
실제 색상은 사진보다 조금 더 밝은 편
첫번째와 두번째 버튼 사이의 간격을 좁게 하여
첫번째 단추만을 풀었을 때 수려한 카라각을 유도
폴리 57 면43 혼용률로
기존의 면100 샴브레이 원단과 비교했을 때
요철감에서 확연히 차이를 나타낸다
샴브레이의 텍스쳐만 구현해낸 수준
덕분에 수축 걱정도 없으니 오히려 좋다
화이트 캣츠아이 버튼
하늘색에 가까운 원단 색과 조화롭다
뒷기장이 앞기장에 비해 확연이 긴 편
오버한 핏감으로 빼입을 의도한 것이 드러난다
샴브레이의 근본은 넣입인데
시티보이와 아메카지 그 사이 어딘가
소매 보조 버튼과 둥그런 커프스
복각에 중심을 둔 제품이 아니기에
여러 현대적인 디테일들이 묻어난다
<총평>
[ 4.3 / 5 ]
- 찍어먹기만 하기엔 아까운 옷 -
핏한 이너 목적의 샴브레이 셔츠를 벗어나
시티보이 무드로도 잘 활용할 수 있는 핏
물릴대로 물려버린 삭스 컬러와 비슷할 수 있으나
샴브레이 특유의 텍스쳐감이 다른 인상을 준다
에잇세컨즈는 스무살 즈음 패션에 갓 입문한 시절
다양한 옷을 도전했을 때 애용했던 곳이다
당시 무언가 하나씩 엇나간 듯한 느낌이 강헀는데
5년이 지난 지금 완성도가 굉장히 높아졌다
싼마이 느낌 가득했던 원단들도 많이 개선된 듯
SPA 브랜드 중 유니클로를 가장 높이 평가하는데
샴브레이 셔츠를 두고 비교해 보았을 때
에잇세컨즈가 핏과 색감에서 앞선다고 느낀다
가성비 샴브레이 셔츠로 유니클로가 인기지만
XL 이상의 사이즈는 구하기 힘든 상황
에잇세컨즈는 좋은 대체재 그 이상일 것이다
다음 글로는, 직전에 리뷰했던 버즈릭슨과의
비교글을 작성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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